
오픈마켓 옥션은 올해 인기 상품군을 분석해 `BLUE`를 올해 설 선물 키워드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BLUE는 할인 폭이 큰 대량구매(Bulk buying), 지역특산 신선식품(Local food), 위생용품세트· 참치캔세트 등 과거 인기 선물세트(U-turn), 한정판매에 적극적 찬스형 구매(Early bird) 등 올해 인기 설 선물 트렌드를 나타내는 영문 단어에서 앞 글자를 땄다.
옥션은 우선 가족, 친지, 지인 등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 수요가 늘면서 대량구매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가 최근 성인남녀 22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 선물 계획에 따르면 과일선물세트가 22.4%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과거 인기 선물세트는꾸준한 인기를 얻을 것으로 관측된다. 옥션은 조기 한정 판매 이벤트 등을 활용해 알뜰 구매에 나서는 소비자가 늘면서 얼리버드족도 새로운 수요층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옥션이 지난 13일 진행한 프리미엄 사과·배 혼합세트 2000개는 이벤트 개시 후 2시간 30분여만에 완판 됐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