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코리아(지사장 전고영)는 디지털TV용 5세대(G) 와이파이 시스템온칩(SoC) `BCM43569` `BCM43602`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BCM43569는 디지털TV와 스트리밍서비스(OTT) 미디어박스용 다중입출력(MIMO) 듀얼밴드 콤보칩이다. 5G 와이파이, 블루투스4.1을 통합했다. 통합전력증폭기(iPA)를 사용했고 USB2.0, USB3.0 포트를 탑재했다. 대역폭은 기존 제품보다 3배 늘려 끊김없이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블루투스 저잡음 증폭기를 따로 달아 시스템 설계가 간편하다. 독자 `브로드컴 미디어 스택(BMS)`을 적용해 오디오, 게임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고 스마트폰 등과 화면을 연동하는 `미라캐스트`도 지원한다.
BCM43602는 액세스·DSL·케이블·셋톱박스 등 다양한 인터넷망을 지원하는 칩이다.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기술 표준 802.11ac(900Mbps 속도)를 지원한다. 무선랜(WLAN) 드라이버를 장착했고 비디오스트리밍을 위해 호스트 중앙처리장치(CPU)를 통합했다. 자사 기존 제품인 `BCM4360`과 핀이 호환돼 바로 대체할 수 있다. PCI익스프레스(PCIe)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