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과거발언 검사 눈길
방송인 에이미가 현직 검사의 도움을 받아 성형수술 부작용 추가 치료비와 수술비를 변상 받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지난해 4월 에이미는 서울 강남의 한 네일숍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돼 춘천경찰서 유치장에 구속 수감됐다.
이후 에이미는 케이블채널 tvN `이뉴스-결정적 한방` 인터뷰에서 "조사과정에서 만난 검사님 덕에 많은 걸 느꼈다"면서 "정말 혹독한 시련이었다. 안 좋은 걸 안 좋은 걸로 풀면 안 되는 것 같다"고 고백한 바 있다. 에이미는 이 인터뷰에서 "아기처럼 순수한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며 자신의 실수를 후회했다.
한편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이준호)는 지난 15일 변호사법 위반·공갈 등의 혐의로 춘천지검 소속 A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 검사는 에이미가 수술을 받은 강남구 청담동 소재의 A성형외과에 압력을 가하고 병원장 B를 만나 재수술과 치료비 환불 등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감찰본부는 에이미가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자신을 기소한 A검사에게 연락해 "성형수술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고, A검사의 도움으로 700만원 상당의 재수술을 무료로 받고 기존 수술비와 부작용에 따른 추가 치료비 등 1500만원을 변상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에이미 과거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이미 과거발언, 검사가 사건에 개입했네", "에이미 과거발언, 의미심장해", "에이미 과거발언, 에이미 진실을 밝혀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