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빅데이터 활용한 농업서비스 플랫폼 구축

경북도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농업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빅데이터 활용 농업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은 지난해 7월 농촌지역 실정에 맞는 방송통신융합서비스 모델 발굴을 위한 전국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전국 사과 생산량의 63%를 차지하는 경북지역 사과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이다. 사과재배 환경 센서를 이용한 빅데이터를 수집 및 가공해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첨단사업이다.

농업환경 센서(U-IT센서)를 설치해 재배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기상청과 SNS 등 사과관련 빅데이터를 수집 및 가공해 생산농가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사과관련 병해충 예방과 재배방법을 담은 영상콘텐츠 6편 21부를 제작해 농가에 제공했다. 또 농촌 광대역망 활용을 위해 마을회관 7곳에 IPTV를 설치하고, 사과재배농가 25곳에 와이파이를 설치했다.

김승수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IT센서와 인터넷을 각종 자료를 과학적으로 분석, 생산농가에 적기에 제공함으로써 생장환경을 사전에 예측하고 대비하는 농업으로 전환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