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동의보감사업단(사업단장 이도헌)은 네덜란드 국립 응용과학기술 연구소(TNO)와 맞춤형 천연소재 등 IT-BT 융복합 원천기술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업단은 이를 위해 지난 15일 TNO와 상호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이 협정에 따르면 양 기관은 유전체학, 대사체학, 시스템생물학 등 첨단 미래융합기술 기반 천연물 소재의 인체 반응 예측기술과 신규 바이오마커를 인체수준으로 검증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이도헌 단장은 “국내 맞춤형 천연물 소재 개발이 활기를 띄게 될 것”이라며 “다중성분-다중표적(MCMT) 기반 천연물 소재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NO는 네덜란드 국립 응용과학기술 연구소로 건강, 식품 분야 연구 뿐 아니라 에너지와 관련한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