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우리나라-인도, 사이버 보안 및 공인인증 분야 협력

우리나라와 인도가 사이버 보안 및 공인인증 사업 분야 협력에 나선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9일(현지시각) 인도 정보통신부 전자정보기술청(DeitY) 산하기관들과 사이버 위협 공동대응 및 공인인증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기주 한국인터넷진흥원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 굴샨 라이(Gulshan Rai) 인도 인터넷침해대응센터(CERT-In) 센터장(〃 네 번째) 등 양국 대표단이 `제1회 한·인도 사이버보안 공동 워크숍`에서 협력방안 논의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기주 한국인터넷진흥원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 굴샨 라이(Gulshan Rai) 인도 인터넷침해대응센터(CERT-In) 센터장(〃 네 번째) 등 양국 대표단이 `제1회 한·인도 사이버보안 공동 워크숍`에서 협력방안 논의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도 공공 부문에서 발생된 사이버 보안 침해 건수는 2011년 1만3301건에서 2012년 2만2060건, 2013년 상반기 1만6035건으로 증가 추세다.

인도는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국가사이버보안정책(National Cyber Security Policy)`을 마련하는 등 보안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특히 5년 내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 50만명 양성, 공공·민간 분야에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 지정 권고 등 인적자원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KISA는 이번 인도침해대응센터(CERT-In)와의 MOU 교환으로 사이버 공격 관련 정보교환은 물론이고 기술〃정책 공유, 전문인력 교류에 공조하기로 했다. 전자서명 분야에서는 인도 전자서명 최상위 인증기관(CCA)과 상호인정에 대한 정보공유 및 인력 교류, 전자서명 공동연구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기주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인도는 세계적 SW 강국으로 보안SW 등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며 “사이버 보안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인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