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2014년도 중소기업 수출 역량 강화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20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중소기업 수출 역량 강화사업은 `수출 초보→수출 유망→글로벌 강소` 등 단계별로 각종 해외 마케팅 도구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80억원이 증액된 350억원이 책정됐다. 수출 초보기업 1000개사, 수출 유망기업 400개사, 글로벌 강소기업 150개사 총 1550개사를 선정·지원한다.
선정된 수출 초보기업에는 2000만원 한도에서 소요 비용의 90%를, 수출 유망기업은 3000만원 한도에서 소요 비용의 70%를, 글로벌 강소기업에는 1억원 한도에서 소요비용의 50%를 각각 지원한다.
중기청은 올해부터는 수출사업 서비스 지원제도를 새로 도입해 내수와 수출 초보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촉진하기로 했다. 수출사업 서비스 지원제도는 내수와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 진출에 가장 큰 어려움인 제품·홍보디자인, 통·번역, 법률·회계·해외 마케팅 등 수출 장애 컨설팅을 수출지원센터와 연계해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제도다.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내수와 수출 초보기업이 지방 중기청 수출지원센터에서 상담·진단을 받고, 필요한 사업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올해는 50억원 예산으로 1500개사를 지원한다.
중소기업 수출 역량 강화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exportcenter.go.kr)에서 다음 달 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수출사업 서비스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3월부터 수시로 지방 중기청 수출지원센터를 방문해 상담·진단을 받아 지원받을 수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