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 코코네에 5억엔 투자

소프트뱅크벤처스(대표 문규학)가 스마트폰 게임과 소셜 서비스 업체 코코네(회장 천양현)에 5억엔(약 50억원)을 투자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코네의 주력 서비스인 `포켓콜로니`의 경우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아바타 서비스로 월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코코네는 이 외에 라인(LINE)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 중인 `라인 투어즈`와 모바일 메신저 `커넥트` 등을 서비스 중이다.

코코네는 한게임재팬의 창업자인 천양현 회장과 한게임, NHN 재팬에서 아바타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한국과 일본 핵심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전통적으로 아바타 콘텐츠가 강세를 보여온 일본 시장에서 시작을 한 것이 바로 한게임 재팬의 아바타 서비스. 이후 모바게, 아메바피그 등의 서비스가 큰 성공을 거두어 왔으며 최근에도 라인에서 서비스 중인 `라인플레이`가 매출 상위권에 랭크 되고 있다. 코코네는 한게임 시절부터 쌓아온 아바타 사업에 대한 노하우와 유저베이스를 기반으로 포켓콜로니를 최고의 스마트폰 아바타 서비스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김성훈 코코네 대표는 “한국인이 만든 회사지만 일본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는만큼 한국과 일본 기업 문화의 장점을 조합하여 최고의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투자를 통해 포켓콜로니의 일본 마케팅와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