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시리즈-우리가 미래의 주역]<17>플라이북

플라이북(대표 김준현)은 지난해 8월 설립된 신생 벤처기업이다. `독서 문화 시장을 활성화해 세계 사람들이 더 많은 책을 읽을 수 있게 하자`는 비전을 바탕으로 모바일기기용 애플리케이션 `플라이북`을 개발하고 있다.

[SBA시리즈-우리가 미래의 주역]<17>플라이북

김준현 대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커뮤니케이션 요소를 기반으로 한 유용한 정보 제공 서비스를 제작해 더 많은 사람들이 독서에 관심을 갖도록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같은 고민 끝에 개발을 시작한 제품이 플라이북이다. 이달 말 아이폰용 앱을 출시하고 향후 안드로이드 버전도 선보일 방침이다.

플라이북을 활용하면 독서 관련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자신이 읽은 책과 읽고 싶은 책을 등록해 독서 활동을 알리고 독서량 등의 통계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유명인사, 친구 등의 독서 활동을 확인하는 한편 다양한 의견 공유도 가능하다.

특정 책의 독자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관심 있는 책을 직접 구매하거나 타인에게 선물하는 기능을 갖췄다. 자신이 읽은 책의 장르, 저자 등에 대한 통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추천 도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플라이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책에 흥미를 갖게 되면 독서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게 김 대표 생각이다. 독서율 제고는 출판산업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 대표는 “자신과 같은 책을 읽은 사람이 누구인지 등 독서 관련 정보가 많아지면 책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온라인 쇼핑몰 등과 연계를 바탕으로 플라이북에서 책 구매까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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