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의료기기산업 대학원 지원사업 참여 대학 모집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의료기기산업 특성화 대학원` 지원 사업에 참여할 국내 대학교를 24일부터 3월 7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의료기기 산업에 특화된 글로벌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의공학·의학·경영·법학 등 융합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석사급 인재를 양성하는 의료기기산업학과 대학원 과정 설치·운영을 지원한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지난해 동국대를 국내 최초의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 동국대에 이어 1개 대학교를 추가 선정해 지원한다. 선정된 대학교는 오는 9월 2학기부터 연간 30명 내외의 신입생을 선발해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주요 선정 평가기준은 산업체 수요에 부합한 교과과정 설계 여부다. 학제간 융합형 교과과정 설계, 산학연 연구협력 시스템 도입, 우수학생 유치 계획, 국내외 인턴십 실시 등이 우수한 대학을 선정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선정 대학에는 연차평가 결과에 따라 2017년까지 매년 재정지원이 이뤄진다”며 “사업계획서 접수 후 3월 평가절차를 거쳐 4월초에는 최종 선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