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김호용)은 중대형 태양광인버터 분야에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IECEE(국제전기기기상호인정제도) 국제공인시험기관(CBTL) 자격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10㎾ 이하 소용량 태양광인버터만 가능했던 국내 IECEE 인증서 발행이 중대형까지 확대 된다. 국내 발급 인증서의 국제 상호인정으로 태양광인버터 산업의 국제화 및 수출 산업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KERI는 지난 2009년부터 4년간 에너지연구기반구축사업을 통해 선형증폭기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 세계 최대 용량의 350㎾급 중대형 태양광인버터 공인시험설비를 개발했다. 이 시험설비를 바탕으로 산업부 기술표준원, 에너지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제를 구축해 IECEE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얻는데 성공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