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기청과 함께 도내 R&D사업에 83억원 투입

충남도가 산학연 협력 연구개발(R&D) 지원에 올해 83억원을 투입한다.

27일 충남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역량을 높이고, 혁신기술 창업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중기청과 함께 `2014년도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과 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개발 인력 및 장비를 활용해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것이다. 도비 20억2500만원을 포함해 총 82억95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 분야는 크게 △첫걸음 기술 개발 △도약기술 개발 △글로벌 시장형 창업사업화 기술 개발 등 세 가지다. 이중 도약기술개발과 글로벌시장형 창업사업화 기술개발은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

정부 연구개발(R&D)에 처음 참여하는 중소기업이 대상인 첫걸음 기술개발은 1년간 최대 1억원의 국비와 도비를 지원한다.

기업부설연구소 설치 사업은 R&D 원천인 기업부설연구소를 대학과 연구기관에 설치하는 것이다. 2년간 최대 2억원의 국비와 도비를 지원한다. 글로벌시장형 창업사업화 기술개발은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선발, 엔젤투자부터 보육, 기술개발까지 일괄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첫걸음 기술개발 사업이 2월, 4월, 6월, 8월 매월 1~10일 4회다. 기업부설연구소는 4월 1~14일이다. 글로벌시장형 창업사업화 기술개발은 내달 4일까지 운영기관을 선정하고 이후 상시 접수 받는다. 접수는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에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첫걸음 기술개발 대상 선정은 접수-기술평가-과제추천-주관기관 모집-대면평가-지원과제 선정 순으로, 기업부설연구소 설치는 접수-서면평가-현장평가-대면평가-심의조정위원회-협약 순으로 진행된다.

홍성=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