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통시장에서도 무선인터넷 무료로 즐긴다

부산지역 전통시장에서도 무료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지역 전통시장과 복지시설 등 70개소에 무료인터넷(WiFi)존을 구축하고 2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통시장 무료인터넷 서비스는 모바일 기기 사용 증가에 따라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계층·지역 간 정보이용 격차 해소를 위해 부산시와 미래창조과학부, 이동통신 3사가 매칭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오는 2015년까지 22억원을 투입해 부산지역 400개 공공장소에 무료 무선인터넷존을 구축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2월에 자갈치시장, 신동아시장, 부전마켓타운, 반송시장 및 복지시설 등 70개소에 서비스를 실시하고, 오는 2015까지 330개소에 추가로 무료 인터넷존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기존에 이동통신사가 도서관, 주민센터 등 공공장소에 구축한 무선인터넷을 오는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공 무선인터넷으로 전환해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