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와 청원군민이 765㎸ 신중부 변전소·송전선로 사업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한전은 28일 청원군 오창읍사무소에서 청원군민과 변전소·송전선로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오는 2017년 6월 완공 예정인 신중부 변전소는 중부지역 저전압과 전력부족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건설 중이다.
MOU는 외부단체 개입 없이 이해 당사자들 간 소통과 협의로 이뤄졌다. 지난 2012년 2월 입지선정 초기단계부터 한전, 지자체, 주민대표,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주도하는 `입지선정위원회`운영이 바탕이 됐다. 한전은 주민과의 대화와 소통을 위해 6회에 걸쳐 사업설명회를 열고 현지에 민원응대 사무실을 운영하는 등 상시적 소통채널을 구축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MOU 교환으로 지자체는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효과를 거두게 됐다”며 “한전은 건설사업 적기준공을 통한 정전우려 해소와 안정적 전력공급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