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국방SW국산화TF` 발족…항공SW 국산화 중점

방위사업청이 `국방 소프트웨어(SW) 국산화 촉진 태스크포스(TF)`를 발족, 실질적인 국방SW 국산화에 나섰다. 항공분야 SW 국산화 향상 등 34개 SW 국산화 세부 이행 과제를 추진한다.

방사청은 29일 청 차장을 TF장으로 하는 `국방SW 국산화 촉진 TF`를 발족한다. TF에는 방사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에서 8명의 국장, 부장들이 참여한다. 이후 관련 정부부처, 민간연구기관, 기업협회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방위산업체, 국방SW업체 등 민간 전문가 의견도 수렴한다.

TF는 △SW 국산화 취약분야 개발 강화 △국산 SW 적용을 위한 정책지원 △SW 국산화 추진기반 구축 3개 영역을 중점 추진한다. 항공분야 SW국산화 향상, 국방정보화 체계 상용SW 국산화, 국방SW 업체 인센티브 제공, SW기반기술 향상과 품질 보증 등 세부 이행과제도 진행된다.

김철수 방사청 차장은 “무기체계가 정밀화됨에 따라 국방SW 비중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산화는 필수”라며 “필요한 모든 분야를 검토, 이행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