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신청한 신고리 원전 5·6호기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을 29일자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전원개발촉진법에 따라 11개 중앙기관 및 지자체와의 협의를 완료하고 23일 전원개발사업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을 받았다.
위원회는 전원개발사업촉진법에 의거해 산업부 2차관을 위원장으로 기획재정부와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계부처 국장급 인사가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해 총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자체인 울주군은 군 의회 동의를 받아 지난 14일 산업부에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요청한 바 있다.
신고리 5·6호기는 가압경수로형으로 시설용량이 각각 140만㎾이며 총 공사비 7조6168억원을 들여 2020년 12월까지 완공할 예정입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