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전문기업 리뷰안테크(대표 안현철)가 고성능 SSD 신제품 `드라이브X2`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드라이브X의 후속 모델로 초고화질 4K 영상 제작이나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적합한 제품이다.
드라이브X2는 데이터 읽기 4500MB/s, 쓰기 4200MB/s 속도를 구현한다. 외장 제품으로는 국내 첫 PCI-익스프레스 3.0 연결 방식을 적용해 병렬 연결 시 1초에 최다 16000MB까지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기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의 50배, S-ATA타입 SSD의 10배가량 수준이다.
제품은 고성능이지만 크기는 다이어리, 일반 VGA 카드 정도로 슬림한 소형이다. 경쟁 제품의 절반 정도 크기로 1U(케이스규격) 케이스에 설치할 수 있다. 별도 전원 연결도 필요 없다.
리뷰안테크는 이번 제품으로 고성능 SSD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목표다. 기존 고객인 기업, 연구소, 대학에 이어 영상 제작업체 등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안현철 리뷰안테크 대표는 “드라이브X2는 고성능 SSD를 원하는 기업 고객에 적합한 제품으로 성능 대비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