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그동안 프로그램 개발업체에 의존했던 공영자전거 `누비자` 운영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창원경륜공단은 2002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관제 시스템 등 8종의 누비자 운영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누비자가 처음 도입된 2008년부터 프로그램 개발업체가 누비자 운영 프로그램 특허를 갖고 있었다. 이 때문에 프로그램 업데이트 때마다 업체에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고 창원시는 설명했다.
창원시가 누비자 운영 프로그램 소스를 자체 확보함에 따라 유지보수·업데이트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이고 운영 시스템 수출도 할 수 있게 됐다. 2월 한달간 시스템 재구축, 시범운영을 거쳐 내달 1일부터 새 시스템으로 누비자 운영을 시작한다.
전국취재팀 w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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