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대표 도성환)는 전국 139개 모든 점포 조명매장과 LED전구 등 조명상품군을 업계 최대 규모로 확대 개편한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LED전구 43종을 포함해 22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전구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부터 백열등 생산·수입이 전면 금지되는 것에 따라 대체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홈플러스는 LED전구를 전면에 내세운다는 전략이다. 백열전구 대비 최대 90% 이상 전력소비를 낮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회사가 지난 2011년 6월 첫 선을 보인 LED전구는 매월 평균 전월 대비 10% 가량 씩 매출이 늘고 있다. 올해는 백열전구 대체 수요가 몰리면서 연간 매출 비중이 갑절 이상 늘 것으로 전망된다.
홈플러스는 삼성, 오스람, GE, 포스코, 필립스 등 LED전구 브랜드를 확대하는 한편으로 전국 모든 점포 조명매장에서 고객이 상품을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체혐형 매장`을 구축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