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W, 올해 사업구조 다변화에 집중

모바일 안테나 전문 업체 EMW가 올해 사업 구조 다변화에 집중한다. 완제품 등 신규 사업으로 매출 확대 발판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EMW(대표 류병훈)는 주력 제품인 모바일 안테나와 함께 보안 카메라 등 신제품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안정적인 기술을 확보한 안테나 기술을 응용한 제품으로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이미 보안 카메라 고급형 제품 샘플을 미국, 중동, 남미 국가에 납품해 테스트를 거쳤다. 반응이 좋아 70여개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저가형 제품 역시 해외 업체에 공급을 추진 중이다.

자체 소재 기술을 이용한 탈취 제품 등도 해외 공급을 시작했다. 프랑스에서 반응이 좋아 본격적인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올해 이차전지, 칩 등 신제품 생산도 준비 중이다.

EMW는 사업 다각화에 대비해 생산시설 확충과 재편에 적극 나섰다. 국내외 신규 공장으로 각 제품별 생산 거점을 마련했다. 기존 안테나 사업의 베트남 공장 생산 비중을 높이는 한편 신규 제품 생산 등은 최근 증축한 인천공장에서 담당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 사업에 이어 다양한 신제품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 사업구조를 다변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미 샘플을 공급한 보안카메라 등에 대한 시장 반응이 좋아 신규 사업에 힘입은 전체 매출 확대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