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UTD, 한국에 공동연구센터 운영

미국 텍사스대학교 댈러스캠퍼스(UTD)가 첨단 다기능 유연소자를 연구하는 공동연구센터를 한국에서 운영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민대와 UTD의 유연소자 연구소인 `인퓨전`(InFUSION·International FUture Semiconductor InnovatION and commercializatION)이 국민대에 공동연구센터를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4일 국민대 학술회의장에서 열리는 개소식에는 유지수 국민대 총장과 브루스 그네이드 UTD 부총장 등이 참석해 공동연구와 인력교류 등 분야 협력을 공식화한다. 다기능 유연소자는 소재의 반도성과 유연성을 융합해 굴곡 상태에서도 작동하는 센서다. 신체에 착용·부착해 체온 등 정보를 주치의에게 전송하거나 유해 미세먼지 등을 측정해 경보를 주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공동연구센터장인 이재갑 국민대 교수는 “UTD 인퓨전 센터의 우수한 연구성과와 상업화 능력에 바탕을 두고 국내외 산업체와 연계해 새로운 시장 창출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센터는 미래부의 `해외 우수 연구기관 유치사업` 신규과제로 선정, 추진된 것이다. 2005년 시작한 이 사업으로 미래부는 국내 24군데에서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등 9개 국가 우수연구기관의 공동연구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 공동연구센터 현황

美 UTD, 한국에 공동연구센터 운영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