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베이징·도쿄·프랑크푸르트 등 15개 지역 수출인큐베이터(상하이·LA 제외)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수출인큐베이터는 미국·중국 해외 11개국 17개 교역거점에 설치돼 있으며, 독립된 사무공간(임차료의 80% 정부 지원)과 마케팅·현지법률·시장정보를 제공한다.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초기 위험부담을 줄여 현지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중진공은 올해 수출인큐베이터의 기능을 확대 개편해 `글로벌 인큐베이터`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인큐베이터는 입주기업에 대한 기존의 단순 수출지원에서 벗어나 글로벌 창업, 기술·해외전문가 매칭, 유통망 지원 등 국제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제조업 비중이 30% 이상이거나 수출관련 서비스업 영위 중소기업이면 홈페이지(www.sbc-kbdc.com)에서 연중 신청할 수 있다.
<수출인큐베이터 운영현황>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