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피스크, 가정용 청소기 사업 강화..올해 매출 200억원 목표

한국닐피스크어드밴스는 4일 올해 가정용 청소기 판매를 강화해 청소기 부문에서 총 2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그동안 산업용 및 상업용 청소장비만을 판매했던 한국닐피스크어드밴스는 지난해 잦은 황사 및 미세먼지로 가정용 청소기 시장이 커질 것으로 판단,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수입 판매하기 시작했다.

덴마크 청소기 `닐피스크` 이미지
덴마크 청소기 `닐피스크` 이미지

이 결과 작년 전체 매출이 2012년 대비 30% 성장한 150억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제품군 중 가정용 청소기 매출이 20% 차지하면서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

회사는 지난 달 말 솔로족을 위한 `닐피스크 핸디형`을 출시했으며, 내달에는 건습식 청소기 `에어로` 등을 선보이며 공격적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유통망도 백화점, 가전 전문 쇼핑몰 등으로 판매처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한국닐피스크어드밴스는 “닐피스크 그룹은 영업 이익의 3%이상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함으로써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끊임없이 출시하고 있다”며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올해 산업용과 가정용 청소기를 포함해 연 200억원을 매출 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닐피스크는 1906년 덴마크의 닐슨과 피스커라는 공동 창업자에 의해 설립된 회사이며 1989년 NKT 홀딩 그룹에 합병돼 닐피스크라는 브랜드로 탄생됐다. 닐피스크는 1906년부터 지금까지 청소기 및 청소장비만을 전문으로 생산, 판매하는 업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