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구원, 13일 전력설비 자산관리 세미나 및 연구회 창립대회

노후 전력설비의 안전성과 유지 방안을 자산관리 차원에서 연구하는 `전력설비 자산관리 연구회`가 결성된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김호용)은 13일 KERI 안산분원에서 `전력설비 자산관리 세미나 및 연구회 창립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전력설비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국내 전력설비 노후화에 따른 적절한 교체시기 선정 및 최적의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실제로 10여년 전부터 중화학공업을 중심으로 전력설비 노후화로 인한 사고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전력설비를 자산관리 차원에서 파악해 보다 효율적 대응 방안을 찾는 전문 연구는 부족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강동식 KERI HVDC연구본부장과 김재철 숭실대 전기공학부 교수, 원영진 한전 기술기획처장, 이미경 효성 신뢰성기술팀 고문 등이 참석해 전력설비 자산관리를 주제로 정보를 공유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연구회를 창립한다.

강동식 KERI HVDC연구본부장은 “해외 선진국처럼 우리나라도 전력설비 운용방법에 있어 물리적 성능 평가뿐만 아니라 유지보수 효율, 비용 등 경제적 가치를 종합 평가하는 자산관리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