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는 전병곤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마이크로소프트, UCLA 연구팀과 차세대 빅데이터 분석 스택 `REEF(Retainable Evaluator Execution Framework)`를 공동 개발해 지난달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REEF는 차세대 하둡의 자원 관리기능인 `얀(YARN)`에서 빅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게 해주는 프레임워크다. 분산 데이터 분석 환경에서 기존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데이터 처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강점이다. 기계 학습, 그래프·실시간 처리 등에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서로 다른 데이터 처리 프레임워크를 통합, 최적화된 데이터 처리 워크플로를 지원해 데이터센터 운용비용을 절감하고 전체 분석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REEF 코드는 `아파치 라이선스 2`로 공개됐다.
전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반 기술을 확보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전체 스택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