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월실적, "수출보단 내수가..."

 지난 8월 국내 출시에 이어 9월 중국에 선을 보인 '뉴 코란도 C(현지명 코란도).
지난 8월 국내 출시에 이어 9월 중국에 선을 보인 '뉴 코란도 C(현지명 코란도).

쌍용자동차가 지난 1월 내수 5,445대, 수출 6,189대(CKD 포함) 등을 포함 총 1만1,634대를 판매했다. 코란도 투리스모 효과 등 코란도 Family Brand의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판매는 뉴 코란도 C 와 코란도 스포츠의 지속적인 판매 증가세와 코란도 투리스모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4월 이후 5,000대 이상 판매기조를 유지하며 전년 동월 대비 34.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역시 글로벌 판매가 본격화 되는 뉴 코란도 C 가 러시아는 물론 중국 등으로의 물량 증대에 힘입어 지난해 10월 이후 3,000대 이상 선적되면서 완성차 기준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했다. 다만 조업 일수 축소에 따른 공급물량 축소 영향으로 CKD 물량이 감소하면서 수출 전체적으로는 전년 대비 6%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 회사 이유일 대표이사는 “2014년 첫 달에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코란도 Family Brand 등 인기차종의 판매확대를 통해 도전적인 판매목표 달성은 물론 5년 연속 판매증가세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2년 이후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던 쌍용자동차는 지난해의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도 전년 대비 약 10% 정도 증가한 16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