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벤처기업 공동 채용·훈련 사업 시행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는 공동으로 오는 10일부터 `2014년 벤처기업 공동 채용·훈련 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사업은 우수 벤처기업의 인력 수요를 모아 공동으로 신규 인력을 채용한 후 전문 기관을 통해 벤처기업에 대한 이해 및 현장 적응력 강화 중심으로 교육 훈련을 실시해 안정적인 인력 수급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올해 예산은 총 19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17억6000만원보다 2억원 늘었다.

중기청은 사업을 통해 우수 인력 3300명을 기업과 채용 연계 지원하고, 600명에 대해서는 공동 훈련도 추진한다. 특히 구직자의 지방 벤처기업에 대한 기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지방 소재 우수 벤처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채용 예정 기업의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구직자 모집에 활용한다.

공동 채용 사업에 참여하는 벤처기업은 규모, 성장성, 급여 정도가 우수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선발한다. 참여 기업은 기업 홍보 영상 제작, 신입사업 공동 훈련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벤처기업과 구직자는 `벤처기업 취업 포털 V-JOB(www.v-job.or.kr)`에 온라인 접수하거나, 주관기관(벤처기업협회,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