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미세먼지 잡는 집진설비 개발 성공

한국중부발전(대표 최평락)은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초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집진설비 개발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중부발전 서천화력에 설치된 하이브리드 집진설비.
중부발전 서천화력에 설치된 하이브리드 집진설비.

박형구 중부발전 기술본부장은 이날 경기도 안산시 소재 환경설비생산 중소기업인 제이텍을 방문해 `공동연구개발 과제 진행`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양사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환경부 `신개념 하이브리드 정전여과 집진설비 실증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오는 2015년까지 `수은 제어를 위한 고효율 흡착제 연구개발`의 국책과제를 협업으로 공동 개발하고 있다.

박 본부장은 “발전소 환경설비 개발은 중소기업이 개발하기엔 장벽이 높은 분야”라며 “협업을 통해 대규모 발전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