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교 한국전기연구원(KERI) HVDC연구본부 선임연구원은 최근 `도약을 위한 수학-바보 도트는 소리(다솜출판사)`를 출간했다.
수와 일반수학, 공업수학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정 선임연구원이 지난 20여년간 수학의 원리를 탐구하며 개인적으로 궁금해 했던 내용을 모아 만들었다.
공과대학 1~2학년을 주 대상으로 `미분과 적분은 무엇인가` 등 공업수학을 접하며 갖게 되는 기본적인 의문 사항을 주로 다뤘다.
정 선임연구원은 “수학을 배우는 과정은 늘 외워서 문제를 풀어내면 된다는 식이었다. 그러면 수학의 원리는 어디에서, 누구에게 배울 수 있을까 하는 개인적인 의문에서 책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