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차세대 먹을거리로 `스마트홈`과 `모바일헬스케어`를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5일 주주에게 보낸 4페이지 분량의 주주통신문에서 “미래 성장동력 기반 확대를 위해 의료기기, LED, B2B사업 이외에 고객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라이프케어(Life Care) 분야로 스마트홈과 모바일헬스 분야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CES 2014에서 스마트폰과 연계한 스마트홈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이 분야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올해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실적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권 부회장은 “올 한해는 환율 변동성 확대 등으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중국 기업의 부상과 일본 엔저 영향 등으로 전자업계의 경쟁이 심화할 것”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삼는 역발상의 도전정신을 발판으로 더욱 좋은 실적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