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은 과도한 온도 상승으로 사용자 화상 위험이 있는 전기매트 등 총 19개 제품에 리콜조치를 내렸다고 6일 밝혔다.
국표원은 최근 전기매트·전기방석·놀이기구 등 303개 공산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전기매트 5개 △전기방석 10개 △전기온풍기 1개 △어린이 놀이기구 3개 총 19개 제품에서 안전에 관한 위해성이 확인됐다.
문제가 된 전기매트는 온도 상승과 절연 내력 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이 나왔다. 제품 사용 시 화상과 감전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방석은 열선 허용온도를 초과해 화상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 전기용품은 매번 안전성 조사에서 부적합률이 높았던 품목이다. 국표원은 전기방석·전기스토브·전기온수매트를 중점 관리대상 품목으로 지정, 오는 2016년까지 매년 안전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리콜 명령을 받은 기업은 유통 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수거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은 수리하거나 다른 제품으로 교환해줘야 한다. 리콜 제품정보는 제품안전정보포털(safetykorea.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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