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장에선]광주테크노파크 직속 부서장 3인방 누가될까?

다음 주 초 선발에 지원자 18명 몰려

○…광주테크노파크가 다음 주 초 정책기획단장, 기업지원단장, 차세대자동차센터장의 직속 부서장 3명을 공개 선발할 예정인 가운데 지원자가 18명이나 몰려 귀추가 주목.

이 공모 결과 기업지원단장직에 13명, 정책기획단장직에 2명, 자동차센터장직에 3명이 각각 지원. 광주TP 측이 지원자 세부내역 공개는 꺼리지만 대학교수 출신을 비롯한 기업인, 전직공무원 등 다양한 직군에서 지원한 것으로 파악.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지난 3년간 기획력과 신산업 발굴 등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던 류세선 현 정책기획단장이 지원하지 않고, 이달 말 퇴사 후 창업에 도전할 계획으로 알려져 관심. 반면에 김홍식 기업지원단장과 최전 차세대자동차센터장은 재도전.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대구TP 비리온상 비춰질까 노심초사

○…대구테크노파크가 지난해 간부 직원의 공금횡령 등 각종 비리로 홍역을 치른데 이어 최근 또다시 산하 특화센터 직원이 비리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으며 시민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세례.

대구TP 소속 나노융합실용화센터 지원을 받은 기업이 지원사업비 일부를 유용하고 센터 담당 직원은 해당 업체사장으로부터 고가의 가전제품을 받은 혐의로 조사받자 기관전체가 좌불안석.

TP 관계자는 “부끄러운 얘기지만 지난 2년간 각종 감사에 적발돼 파면 등 신분상 제제를 받은 정규직 직원이 30%나 된다”며 “이러다 대구TP가 전국에서 비리온상으로 낙인 찍히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며 깊은 한숨.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충북TP 태양광 사업 “바쁘다 바빠”

○…충북도가 올해 태양광 사업을 지난해 대비 크게 확대하자 일감이 늘어난 충북테크노파크가 환영분위기를 나타내면서도 인력대비 업무량 증가에 다소 우려감을 표명.

현재 충북의 태양광 자가발전 보급 물량은 6503㎾(전국의 10.4%)로 광역자치단체 중 최고 수준. 지난해 태양광 보급률도 다른 지역보다 많은 36㎿를 자랑.

오는 10월께는 국내 최대이자 첫 태양광 연구 및 시험센터도 혁신도시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충북이 국내 태양광산업 메카로 부각될 것에 대한 전망과 함께 인력충원도 은근히 기대.

청주=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