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일자리 나눔형 교대근무제 도입

한국동서발전은 10일부터 기존 4조 3교대 근무형태에 멀티 엔지니어조를 추가로 편성한 `일자리 나눔형 교대근무제`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멀티 엔지니어조는 최소 정예인원인 5명으로 구성된다. 평소에는 직무교육, 예방점검 등 통상 근무를 수행하고 휴가나 교육 등으로 교대근무조 공석이 발생하면 대체근무에 들어간다. 2개월 단위로 순환근무가 이뤄지며 전 발전부 근무자는 순환근무 일정에 따라 10~18개월마다 한 번씩 멀티 엔지니어조로 편성된다.

동서발전은 우선 지난해 말 신규채용한 신입사원 59명을 활용해 10일부터 멀티 엔지니어조를 편성, 현장에 배치키로 했다.

장주옥 사장은 “현장 근무인력의 탄력적 운영을 통한 설비 신뢰도 제고로 안정적 전력 공급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