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대표 안승윤)는 새해 최근 선보인 스마트 홈서비스 `B 박스`와 B2B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 본격화를 달성하는데 역점을 둔다. 아울러 IPTV 사업의 기반이 되는 초고속인터넷 사업도 대면채널을 중심으로 유통 역량을 지속 확대하고 특수 시장 공략을 위한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해 가입자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우선 SK브로드밴드는 올해 IPTV 상품 경쟁력을 꾸준히 높이고 스마트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 역량을 강화, 가입자 성장을 지속하는 동시에 시장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선보인 안드로이드4.2 기반의 `Btv 스마트`와 지난달 내놓은 영상전화·홈 모니터링·패밀리보드가 결합된 프리미엄 스마트홈 기기 `B박스`가 주요 전략 상품이다. 특히 B박스는 경쟁사의 스마트홈 서비스와는 달리 미디어와 홈서비스가 융합된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로 차별화된 홈미디어 경험을 제공한다.
성장 견인축의 하나인 B2B 사업 활성화를 위해선 스마트스쿨 솔루션과 통합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빌딩관리 서비스 등 ICT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4분기 KB금융그룹 통신 인프라 고도화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대구교육청·산하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전용회선과 전화 서비스를 제공, 레퍼런스를 늘렸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기업사업 연간 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다.
안승윤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올해 지속적 변화와 혁신에 기반해 차별화 경쟁력을 높이고 미디어 중심의 성장을 가속화해 유선시장의 트렌드 세터로서의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