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2014]웹케시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은 웹케시(대표 윤완수)는 성공적인 비즈니스 소프트웨어(SW) 회사로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지난해까지의 준비를 바탕으로 전자금융 등 기존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플랫폼·공공비즈니스를 전략 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비전 2014]웹케시

글로벌 사업은 국산 SW의 해외 현지화를 통한 시장 개척, 신흥국을 대상으로 한 전자금융허브 구축 등이 핵심이다. 중국과 캄보디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연초 일본에 추가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며 이어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으로 시장을 확장한다.

플랫폼 부문은 지난 3년 동안의 연구개발(R&D)을 바탕으로 올해 야심차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존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플랫폼과 달리 중소기업, 비영리, 개인사업자, 창업기업 등 규모와 업종별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랫폼을 통해 기존 보유한 시장과 고객 인프라를 다양한 SW 개발 파트너사와 공유하고 실질적인 수익을 나눈다. 이를 통해 유통회사로의 변화를 추진한다.

공공 부문에서는 기존 금융권 솔루션 사업과 별개로 재정, 세정, 정부 연구비 관리, 정부 보조금 투명관리 등 공공분야에 특화된 SW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공 시스템통합(SI) 사업, 재·세정 솔루션 사업, 공공정보 조직화 사업, 신제품 및 솔루션의 공공분야 유통 사업 등으로 신규 시장을 개척한다.

윤완수 대표는 “웹케시는 2000년 초반 전자금융을 선도하며 이 분야 1위 회사로 성장했고, 2000년 중반 자금관리(CMS) 시장을 개척하며 다시 한 번 1위 자리에 올랐다”며 “정보통신기술(ICT) 환경이 스마트로 전환됨을 고려해 새롭게 비즈니스 SW 회사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