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14]한국화스너

한국화스너(대표 김덕한)는 올해 원가 절감 제품인 탭타이트(taptite) 영업을 확대한다. 탭타이트는 스크류의 모양을 삼각형으로 개량한 것으로 자동차, 가전제품 등을 조립하는데 쓰인다.

한국화스너 엔지니어가 고객사 현장을 방문해 제품 검증을 하고 있다.
한국화스너 엔지니어가 고객사 현장을 방문해 제품 검증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동차 부품 조립에 필요한 탭타이트를 공급하고 있다. 자동차에 다양한 전자제품이 접목되고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탭타이트 수요는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화스너는 지난해부터 전기자동차 부품 업체와 함께 신제품 개발에 나섰다. 전기차용 모터와 제어 장치에 들어가는 부품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가구, 소형가전 등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이 회사는 조립 기술 컨설팅도 강화한다. 원가 절감형 볼트, 너트 제품을 추천·적용해 조립 원가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목표다. 고객사 생산 현장을 사전 조사해 조립 공정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방산 장비, 해양 위성 안테나 등에 쓰이는 극한 환경에 견딜수 있는 특수 품목도 제공한다.

한국화스너는 안전 교육 또한 강화하기로 했다. 조립 안전 사고 교육과 함께 저품질 제품 사용의 위험성을 알리고 정품 사용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김덕한 한국화스너 대표는 “조립 기술 분야에서의 노하우를 전파하기 위해 전문 세미나 개최 등 고객 서비스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원가 절감형 제품을 소개해 고객사의 경쟁력 제고를 돕겠다”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