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스테크(대표 박동훈)는 올해 국내기업과 공공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해외시장 진출을 양대 축으로 삼았다. 이를 통해 제2의 도약과 지속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닉스테크는 공공기관, 금융, 일반기업에서 사용하는 PC에서 영업비밀이나 핵심자료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차단하고 예방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B2B 전문기업이다.
올해도 DLP, 개인정보보호, NAC 등 엔드포인트보안 제품을 강점으로 기업, 공공 시장에서 우위를 점해 나갈 방침이다. 청마의 해를 맞아 `통합 NEPP(NicsTech EndPoint protection Platform)`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먼저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지난해 출시한 자사제품의 통합버전 판매 확대에 주력한다. 기존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보안USB 관리 솔루션, 데이터유출방지(DLP)솔루션, 네트워크접근제어(NAC) 솔루션을 하나로 통합한 `원 에이전트(One Agent)`로 엔드포인트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엔드포인트 보안이란 PC·스마트패드와 같이 네트워크에 최종적으로 연결된 장치에서의 보안을 뜻한다. PC에 설치되는 에이전트를 한 개로 통합하면 시스템 자원 소모를 절약하는 동시에 속도가 향상되며, 에이전트 간 충돌을 줄일 수 있다. 특히 통합관리가 가능해 시스템 운영자 입장에서 업무 편의성 증대는 물론이고 플랫폼을 통한 타사 보안제품과도 연동을 추진할 수 있어 보안정책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박동훈 대표는 “PC 보안 솔루션을 단일 에이전트로 통합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이다. 이미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몇 년 전 부터 제품군을 통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 안정적인 엔드포인트 보안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고객사의 MS 라이선스 이슈로 인한 문제점 및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리눅스기반 제품도 지난해 말에 출시했다. 글로벌기업 성장을 위한 해외 시장 개척도 준비하고 있다. 4년 전부터 일본,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한 만큼 올해는 꼭 파트너 계약을 진행 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는 분기별로 지방 파트너사와 1박 2일 기술교육 및 만찬 등 프로그램 확대로 협력관계를 다지고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