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공식 수입사 FMK는 이탈리아 고성능 럭셔리 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지난해 설립 이후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2013년 마세라티 전세계 판매량은 2012년 6300대에 비해 148% 증가한 1만5400대를 기록했다. 국내 마세라티 판매량도 100% 이상 증가하며 마세라티의 세계적인 판매 성장세에 크게 기여했다.
2013년 3월에 출시한 `올 뉴 콰트로포르테`와 10월 출시한 `기블리`가 각각 7800대와 29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주도했다.
미국시장이 6900대로 전년도에 비해 138% 판매량이 늘었고, 중국시장에서는 3800대를 판매하며 338%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33%의 증가율을 보였고, 아태지역(중국 제외)은 52%, 중동지역도 8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마세라티는 급속하게 늘어나는 판매량을 지원하기 위한 신공장 가동과 함께 2014년 디젤 차량을 첫 출시할 예정이다.
2015년 첫 SUV 모델인 `르반떼(Levante)`를 출시하는 등 201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총 5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