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재료연, 열전에너지 연구 손잡았다

한국전기연구원과 재료연구소가 전기와 소재 분야에서 개방·융합형 공동연구를 시작한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김호용)과 재료연구소(소장 강석봉)는 10일 재료연구소에서 협약을 맺고 국가 공공 및 산업 발전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융·복합 협력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전기연구원과 재료연구소는 10일 재료연구소에서 융·복합 연구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김호용 원장(왼쪽)과 강석봉 소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과 재료연구소는 10일 재료연구소에서 융·복합 연구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김호용 원장(왼쪽)과 강석봉 소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첫 협력 연구 분야는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열전 에너지 변환 소재 및 관련 시스템 개발`이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융·복합 소재의 핵심원천기술 개발 및 실용화 △소재 기술을 활용한 전기·전자시스템의 응용 및 실용화 △대형 국가 R&D 사업 창출을 위한 공동 기획 △인력 교류 및 연구 장비공동 활용 등을 공동 추진한다.

또 연구성과 창출과 융·복합 연구 활성화를 위해 정보 및 기술 교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강석봉 재료연구소장은 “창원에 함께 있는 정부 출연연으로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용 한국전기연구원장은 “소재와 전기 분야의 대표 전문연구기관 간 협력 시너지를 토대로 산업계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