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퍼니(대표 박우성)는 모바일 타이핑 게임 서비스 `펀탭`에 적용된 스마트폰 타이핑을 이용한 모바일 이벤트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등록 특허는 `전용 URL을 이용한 보상형 광고 서비스 제공 방법 및 시스템`으로 모바일 타이핑 이벤트의 서비스 방식이 내용에 포함됐다.
펀탭은 1990년대 유행한 `한메타자교실`을 스마트폰에 응용해 사용자가 기업 메시지를 타이핑하면 속도를 점수로 환산 후 순위를 정해 경품을 시상하는 세계 최초 모바일 타이핑 게임형 소셜 이벤트 서비스다.
사용자는 펀탭 서비스를 이용해 스마트폰 타자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최소 1만원 상당 경품과 페이스북에 등록되는 멋진 일러스트를 받을 수 있다. 펀탭 서비스로 이벤트를 제공하는 기업은 자사 팬페이지 팬 숫자와 소셜 인게이지먼트(Social Engagement) 지수를 저렴한 비용으로 증가시킬 수 있으며, 광고홍보 메시지를 사용자에게 효과적으로 각인 및 확산 시킬 수 있다.
박우성 대표는 “게임화(Gamification)방식과 보상형(Reward)방식을 스마트폰 타이핑이라는 창조적 개념으로 풀어낸 펀탭의 비즈니스모델이 특허 등록을 통해 신규성과 진보성을 공인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광고 수용자가 광고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쓰게 만드는 펀탭의 모바일 광고 방식은 광고 브랜드 인지와 태도 측면에서 높은 효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퍼니는 펀탭 서비스로 지난 2013 실전창업리그 슈퍼스타V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이후 약 7개월간 7000여 회원에게 70회 이상의 이벤트를 진행한 테스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앱을 출시했다. 펀탭은 앱 출시를 기념해 김연아 선수의 소치올림픽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메시지 타이핑 이벤트`와 `올림픽 성적 맞추기 이벤트`를 2월 20일까지 진행 중이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