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 식품에 대한 우려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정부와 유통·판매업체에서 적극적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이에 비용을 조금 더 지불하더라도 에코서트(ECOCERT)나 OTCO와 같은 유기농 인증을 받은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유기농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는 것을 목표로 하는 박람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업계 관계자와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오는 4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사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4 국제유기농산업박람회(International Organic Expo 2014)`는 유기농과 관련된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약 7개국 60여 사가 참여하여 ▲식품소재, 식품첨가물, 가공식품 등 유기농 식품 ▲ 화장품, 바디용품 등 미용제품 ▲유기농 지역특산물 ▲유기농 관련 협회 및 연구기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 3세계 유기농 시장은 아시아`를 주제로 △한국 유기농 제품의 시장 진출 길라잡이 △유기농 인증제도 설명 △네팔 및 동남아시아의 유기농 시장 등 다채로운 내용의 세미나도 개최될 계획이다.
박람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유기농 제품 트렌드와 산업 동향을 분석하고 국내 우수 유기농 제품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업계 관계자와 바이어, 소비자 모두가 참여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2014 유기농산업박람회는 ㈜한국국제전시가 주최하고 국제유기농운동연맹아시아(IFOAM ASIA)가 후원하며, 오가닉파트너㈜와 괴산고부가안심유기가공식품산업육성사업단이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또 박람회 기간 중에는 `Health & Beauty Week`를 주제로 2014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와 2014 국제건강산업박람회도 함께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www.healthexpo.co.kr)나 전화(02-761-2512)를 통해 알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