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모인터랙티브(대표 김상배)는 전자책 기술표준 이펍(EPUB)3 기반의 멀티미디어 전자책 저작 도구 `나모펍트리`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나모펍트리는 펍트리에디터, 펍트리플랫폼, 펍트리뷰어 세 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손쉽게 요리책·동화책·자서전 등 개인도서와 여행가이드·디지털교과서·업무매뉴얼 등 전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누구나 즐겁게 저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자책 출판의 모든 기능을 지원하며 파워포인트만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이 제품은 이미 일본에 수출돼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나모인터랙티브는 국내 교과서 출판사와도 사업 협력을 논의 중이다.
펍트리에디터는 EPUB3를 지원하며, HTML5 기반 수식·도형·차트·표 삽입 기능을 갖췄다. 비디오·오디오 파일 삽입, 애니메이션 효과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했다. 처음 전자책 에디터를 접하는 사용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템플릿을 제공한다.
이르면 다음달 출시 예정인 펍트리플랫폼은 펍트리에디터로 제작한 전자책 콘텐츠의 공유·배포·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펍트리뷰어로 연동되는 북허브를 통해 전자책 콘텐츠를 바로 내려받을 수 있다.
김상배 대표는 “나모펍트리로 전문출판사와 일반 사용자까지 누구나 디지털 콘텐츠 생산에 동참할 수 있다”며 “지난 2000년 나모 웹에디터 보급으로 홈페이지 구축 붐이 일었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