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질런트(대표 윤덕권)는 12일 고속 디지털 통신 환경을 측정하는 비트에러율(BER) 테스트 솔루션 신제품(모델명 M8020A)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애질런트 BER 테스트 솔루션 M8000 시리즈의 첫 제품이다. 가전부터 컴퓨터, 서버 등 고속 디지털 통신 기기의 성능 테스트에 다양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BER 검증은 USB, HDMI 등 신호 속도가 빨라지고 채널이 늘어나며 그 중요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M8020A는 16Gb/s 데이터 속도에서 작동하는 디지털 기기의 특성을 측정할 수 있다. 기준 클럭 복구 등의 기능도 한 번에 사용할 수 있어 측정 시간이 단축된다. 또 별도 테스트 중의 하나인 링크 트레이닝 자동으로 측정하는 역할도 함께 한다. 테스트 환경에 따라 데이터 속도를 최대 32Gb/s까지 올릴 수 있도록 기능도 확장할 수 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