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기철도 유지보수 매뉴얼 개정

코레일은 철도 선진국 수준의 열차 안전을 위해 `전기철도 유지보수 매뉴얼`을 개정, 지식재산권 등록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코레일은 점검 기준을 양호와 불량으로만 단순 판정했던 기존 수준에서 4단계 판정기준(목표값, 허용값, 경고값, 조치값)으로 확대해 보다 정밀하고 정량화된 점검이 가능해졌다.

또 명확한 설비 판정 기준 도입으로 동일한 점검 방법과 유지보수 절차를 통해 전국 철도 현장 어디서나 전기설비의 균일한 품질확보가 가능해졌다.

코레일은 매뉴얼을 국제표준화기구(ISO)의 매뉴얼 구성 절차를 준수해 국내 철도 기관 최초로 지재권으로 등록했다.

최연혜 사장은 “이번 전기설비 매뉴얼의 표준화를 통해 코레일의 철도기술력을 한 단계 높이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안전한 철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