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사회복지사 해외연수 수료자 1000명 돌파

삼성 사회복지사 해외연수자들이 `13년 12월 영국 옥스퍼드 소재의 국제구호단체 Oxfam(옥스팜) 공장을 방문해 공장 운영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삼성 사회복지사 해외연수자들이 `13년 12월 영국 옥스퍼드 소재의 국제구호단체 Oxfam(옥스팜) 공장을 방문해 공장 운영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삼성그룹이 지원하는 사회복지사 해외연수 프로그램 수료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14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13 사회복지사 해외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

2001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삼성은 지난해 연수를 받은 사회복지사 81명을 포함, 총 1021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경쟁률이 4대 1이 넘는 이 프로그램은 매년 사회복지사 80여명을 선발해 2주 동안 유럽과 북미 지역 국가 사회복지 현장 방문 기회를 제공한다.

연수를 떠나기 전 10개 팀으로 나눠 3개월간 사전 연구를 하고, 연수를 마친 후에는 성과를 정리한 보고서를 발간한다. 2011년부터는 태국에서 빈곤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가족의 날 프로그램과 아동권리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전수하고 있다.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누적된 연수 성과를 공유해 국내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