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1.6% 증가한 321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5억원, 70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누리텔레콤의 주력사업인 스마트그리드 원격검침인프라(AMI) 토털 솔루션의 해외 수출에 전사 역량을 집중한 결과로 해석된다. 실제로 누리텔레콤은 지난해 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AMI 해외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조송만 사장은 “올해도 남아공, 가나 등 아프리카와 유럽 AMI 시장 개척에 주력하면서 국내 가정용 AMI 구축 사업, 스마트그리드 보급사업과 확산사업 등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