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프리미엄 가전시장서 한국 양대 가전사 내달 대격돌

삼성전자 쉐프 콜렉션 개발에 참여한 클럽드 쉐프와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왼쪽에서 네번째)
삼성전자 쉐프 콜렉션 개발에 참여한 클럽드 쉐프와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왼쪽에서 네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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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와 생선 등 식자재를 최상의 상태로 보존하는 냉장고의 `셰프 시크릿 존`이 이들을 통해 나왔다.

LG전자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네이트 버커스와 지난달부터 손잡았다.

LG 스튜디오 제품군과 주방 인테리어 전반의 조화를 모색한다.

시장 공략방식도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 모두 매장 안에 별도의 공간을 확보하는 `숍인숍(Shop in Shop)` 방식을 채택한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군 수요가 많은 유타·네바다·캘리포니아·애리조나·텍사스에 `알씨 윌리` `콘스` 등 인테리어 유통업체 및 매장에 숍인숍으로 들어갔다. 연초 80곳 정도에 들어갔으며 올 연말까지 그 수를 200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숍인숍 형태로 들어갈 예정이다. 초기에는 네트워크가 잘 구축돼 있는 가전매장과 백화점을 위주로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양사 가전을 이끄는 윤부근·조성진 사장은 이들 라인업이 북미 시장 개척과 자사 프리미엄 가전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등공신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전자 시각과 생활가전 소프트 경쟁력을 담은 상징적인 프로젝트”로 소개했고, 조성진 사장은 “고객이 꿈꾸는 주방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미 프리미엄 가전시장서 한국 양대 가전사 내달 대격돌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