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 산학협력단(단장 권기찬)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4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 지원 공모에서 `백두대간 산림운영 핵심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이번 공모에 당선된 것 중 유일한 패키지사업으로, 총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봉화에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영주와 예천에 국립백두대간산림치유단지가 2015년 개원에 따른 인력수요에 대응하고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영주시와 봉화군이 협력하여 추진하게 된 것으로, 앞으로 산림청과의 협의를 통해 진행된다. 이와 관련해 이번 사업을 총괄한 권기찬 산학협력단장(산림조경학과)은 "지역에 입지하는 중요 산림기관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 협력의 첫 단추로 인력양성사업이 선행되어야기에 우리 대학이 영주시와 봉화군에 제안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인력양성분야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근무하게 될 수목원해설사 양성과정과 국립백두대간산림치유단지에 근무하게 될 산림치유지도사 양성과정, 양 기관의 수목을 관리할 수목식재관리사 양성과정, 그리고 양 기관의 운영을 지원할 산림시설 운영인력 양성과정으로 총 130명을 교육해 90명의 취업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관계자는 "현재 산림포럼사업도 함께 계획하고 있어 지역의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에 상당히 기여할 전망"이라며 "대구한의대는 이를 위해 작년에 이미 산림청에 산림치유지도사 양성기관 신청을 제출해 놓은 상태며 2월 중 인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한의대가 산림교육부문에서 성장하고 있는 배경에는 이미 학부의 산림조경학과를 기반으로 대학원에 산림비즈니스학과를 설치하여 석사, 박사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약재약리학과, 한약자원학과, 한방식품영양학부 등 관련된 학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