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포스코·유한킴벌리 등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3위에 올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산업계 간부 5920명과 증권사 애널리스트 230명, 소비자 4560명 등 총 1만7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포스코, 유한킴벌리, 유한양행, 현대자동차가 각각 뒤를 이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위로 공공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이어 SK텔레콤, LG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순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인텔코리아, 한국쓰리엠, LG생활건강, 서울아산병원, 네이버는 올해 처음 존경받는 30대 기업 명단에 진입했다.
KMAC는 혁신능력, 주주가치, 직원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 총 6개 항목을 평가해 존경받는 기업 순위를 매겼다.
74개 산업별 조사에서는 CJ제일제당(종합식품), 한솔제지(제지), 한일시멘트(시멘트), 포스코(철강),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생활가전), 현대자동차(자동차), 현대모비스(자동차부품)가 11년 연속 제조부문 1위로 뽑혔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삼천리(도시가스), SK에너지(정유), 신세계백화점(백화점), 이마트(할인점), SK텔레콤(통신서비스), 신한은행(은행), 삼성생명보험(생명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손해보험), GS리테일(GS25)(편의점)이 11년 연속 1위에 올랐다.
KMAC은 존경받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존경받는 기업을 위한 솔루션 구축,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십, 국민중심 공공서비스 등을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표1] All Star 30대 기업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