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과 한국원전수출협회는 17일 사우디 리야드 리츠칼튼 호텔에서 ‘사우디 원자력 인력양성-엔지니어링 현지화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양국 정부·학계·산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 원자력을 중심으로 한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측에서는 10개 원전 엔지니어링 업체가 참여, 한국과 사우디 간 실질적 원자력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에 대해 사우디 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은 자국 원자력 프로그램에 따른 인력양성로드맵을 소개했다.
이희용 한전 원전수출본부장은 “사우디 산업계, 연구기관, 규제기관 등 원자력 관련 모든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지 원전 정책에 부응하고 사업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